[CNB뉴스] 시사종합주간지 - 미술계뉴스 2011.02.17

에이트 인스티튜트, 아트 스페셜리스트 ’명예’ 과정 개강
예술경영-전시기획-작품감정 등으로 교과 구성
   김금영 기자 / 2011-02-17 1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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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청담동 에이트 인스트튜트 강의실에서 박혜경 대표의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 ⓒ2011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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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문화예술 전문 교육기관인 에이트(ait) 인스티튜트(대표 박혜경)가 명예(明藝)과정 1기 첫 개강식과 함께 첫 수업을 가졌다. 

‘명예’ 과정은 미술계 현업 종사자와 미술 전문 교육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을 위한 ‘아트 스페셜리스트’ 양성 과정이다. 갤러리스트, 옥셔니어, 아트 딜러, 아트 컨설턴트 등 미술계 전문가를 위한 교육 과정인 명예 과정은 창설 2년째에 접어드는 에이트가 야심차게 출범시킨 과정으로 올해 11월 29일까지 3개 코스가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선 명예 과정의 지도교수인 경희대 미대 최병식 교수가 인사말과 함께 강의 개요를 설명했고,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이자 현 청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정준모씨가 아트 스페셜리스트에 대한 의미와 전망을 제시했다. 

명예 과정의 주요 강사진은 박혜경, 최병식, 정준모 씨 외에 미술평론가 임근준, 갤러리2 대표 정재호, CJ문화재단 전동휘 부장, MBC 김지은 아나운서, 대안공간 서진석 대표, 국립현대미술관 기혜경 학예연구관 등으로 구성된다. 

명예 과정 커리큘럼에는 예술경영 및 예술행정 관련 강좌를 기본으로 전시 기획, 미술 비평, 작품 감정 등이 개설돼 있으며, 갤러리와 미술관, 옥션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기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기 위한 다양한 시간들이 배치돼 있다. 

코스 1에선 예술행정과 예술경영을, 코스 2에선 아트비즈니스와 아트마켓을 코스 3에선 전시기획 및 미술관학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명예 과정 수강생들은 모든 과정을 수료한 뒤 갤러리, 미술관 또는 기업이나 공공 문화재단 등 실제 현장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인턴쉽 기회와 해외 아트 투어 도슨트 과정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개강식에선 미술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수강생들이 아트 스페셜리스트를 꿈꾸는 자신의 포부와 열정을 펼쳐 보이며 국내 최초의 미술 경매사이자 최고의 옥셔니어인 박혜경 대표와 함께 하는 명예의 길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