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수요일)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120회 경매 1부 진행을 위해 미술품경매사 박혜경 대표가 단상에 올랐다. 출품된 160점 중 123점이 팔려 낙찰률 77% 낙찰총액 63억 7820만원을 기록하였다. 이번 경매 최고가로 나온 김환기의 1955년작 '항아리와 매화'가 14억원 출발, 전화응찰자에게 15억에 낙찰됐다. 또한 김환기의‘집'은 추정가를 상회하는 3억5500만 원에 낙찰되는 등 총 4점 중 3점이 팔렸다. 지난 24일부터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고 있는 이우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1978년작‘선으로부터’가 4억2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출품된 4점의 작품이 모두 낙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