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에이트 회원님들과 함께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CI KIM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아티스트로서 만난 아라리오 김창일(CI KIM)회장님과 동행하는 흔치 않은 기회도 값졌지만, 작가입장에서 직접 들어본 전시작품의 이야기와 컬렉터로서의 김창일 회장님에게 듣는 컬렉션 스토리도 인상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2년 만에 개최되는 개인전의 특징은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였습니다. ‘치유’의 컨셉을 담은 링거와 밴드에이드, 소화기 등을 이용한 오브제 작품, 사진작업, 설치작업을 통해 아티스트 CI KIM이 생각하는 ‘art=선함, 좋은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전시투어에 이은 CI KIM의 개인 작업실과 집무실 투어는 에이트 회원 분들께 깊은 인상을 준 뜻밖에 얻은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컬렉터로서 김창일 화장님의 최근 소장작들을 가까이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에이트 회원 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티스트 CI KIM의 전시감상, 컬렉터로서의 김창일 회장의 컬렉션 스토리와 해외 유명작가와의 만남 등의 여러 경험담도 들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준모 교수님도 함께하신 이번 탐방에서는 CI KIM 개인전 이외에도 수보타 굽타, 김인배,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등 새로운 공공조형물이 더해진 조각공원 투어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