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호예와 명예 과정을 수강하시는 에이트 회원분들 20여분과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스튜디오를 방문하였습니다.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최연소‘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2008년 상하이비엔날레 ‘아시아유럽문화상’
수상, 뉴욕 현대미술관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의 전시와 같은 빛나는 이력을 가진 젊은 작가, 정연두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작업의 흔적과 작품을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정연두 작가님은 지난 KIAF2011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SUPERNOVAS]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시면서, 에이트
회원분들을 미리 만나기도 하셨습니다.
정연두 작가님이 손수 핸드드리핑한 따뜻한 커피로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이번 스튜디오 탐방은 사람과 삶,
꿈과 기억에 관한 작가의 관심이 꾸밈없이 드러나는 영상작품 <다큐멘터리 노스탤지어, 2007>, <수공기억, 2008>,
<Cinemagician, 2009> 감상으로 이어지면서, 현실과 비현실에 대한 경계를 오가며 사람냄새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정연두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제작 동기 및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작품 제작에 이르는 과정과 작가의 에피소드를 재치있게 풀어내시며 회원분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손도손 도시락을
먹는 분위기가 마치 가을소풍을 나온 듯 했습니다.
작가님의 입담에 솔솔 빠져드는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탐방이 되었고, 정연두 작가님은 현재 서울
문화역 284(구 서울역사)에서 그룹전시가 진행 중 입니다.